AG 차출 대비, 후반기 엔트리 1명 늘려
확대 엔트리도 9월1일 아닌 8월25일
퓨처스 참가 구단 외국인 6명까지 보유 가능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후반기부터 1군 등록선수가 1명 늘어난다. 다가올 아시안게임 때문이다. 주축 선수 차출이 불가피하다. 확대 엔트리 적용 시점도 당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26년 제3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KBO리그 현역선수 증원 및 확대 엔트리 시기 조정,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 외국인 선수 규정 등을 논의 및 확정했다.
◇KBO 리그 현역선수 증원 및 확대 엔트리 조기 시행
올시즌 후반기(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부터 1군 등록 가능 선수가 29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난다. 출장 선수도 28명이 된다. 다가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각 구단 선수 파견을 고려했다. 단, 이 규정은 2026시즌 후반기만 적용한다.
또한 확대 엔트리도 일주일 앞당겨 시행한다. 선수단 육성 및 부상 방지 등을 목적으로 매년 9월1일부터 적용한다. 올시즌은 8월25일이다. 시즌 조기 개막 추세와 길어지는 혹서기 기간, 재편성 기간 이후 구단별 잔여 경기 수 편차 등을 고려해 확대 엔트리 조기 시행을 결정했다.

단, 올시즌부터 기존에 비해 1명 증원된 엔트리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증원 인원은 기존 5명에서 4명으로 조정해 최대 34명 등록, 32명 출장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시민구단)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증원
퓨처스리그 내 외국인 선수 확대를 통한 리그 경쟁력 강화도 꾀한다.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시민구단)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현행 4명에서 6명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에서 KBO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는 외국인 제한 규정도 변동된다. 현재 국내외 선수 구분 없이 5명 이적할 수 있다. 이 숫자는 변동이 없다. 대신 외국인 선수 이적은 최대 4명으로 제한한다.

또한 KBO 구단 이적 시 이적료를 외국인 선수 고용 비용 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은 그대로 유지한다. 현재 이적료는 해당 선수의 연봉이 상한선이다.
현재 유일한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에는 오카다 아키타케, 고바야시 주이, 나가 다이세이 등이 이적할 후보로 꼽힌다. KBO 구단이 데려가면 아시아쿼터 계약이 유력하다.
영입시 이적료가 발생하고, 이적료는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 한도액(20만달러)에 포함된다. 울산이 아시아쿼터 총액 한도에서 이적료를 빼달라는 요청을 KBO에 넣기도 했다.
일단 KBO는 현행 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단, 2026년 시행 경과를 지켜본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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