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마법의 성’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겸 작곡가 김광진이 증권회사 근무 이력과 아이돌 그룹의 산실 SM 엔터테인먼트 출신 가수라는 독특한 이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김광진은 진행자 송은이가 “투자 전략 본부장까지 하셨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국제재무분석사인 CFA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어 송은이가 “펀드가 전체 펀드에서 1등을 했다더라. 전국에서 1등을 한 것”이라며 그의 이력을 덧붙이자 김광진은 “(‘마법의 성’이 히트한) 그다음이다. 근무하며 주말에만 활동했다”고 증권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가수 활동을 병행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중소형 주 위주로 투자하다 보니 아마 현직에 있었으면 세 번 정도 퇴출당했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음악을 열심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여기까지가 끝”이라며 증권맨 생활을 접고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뛰어든 과정을 설명했다.

아울러 “(SM) 1호 가수가 한동준 씨고 2호 가수가 저”라고 반전 이력을 공개하며 “한동준 씨랑 제 앨범을 내고 나서 이수만 회장님이 (아이돌로) 전환하셨다”고 유쾌하게 전했다.

김광진은 1991년 한동준의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를 작곡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뒤 ‘마법의 성’, ‘편지’, ‘여우야’ 등 가수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덩크슛’, ‘사랑의 서약’, ‘처음 느낌 그대로’ 등을 작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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