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의원으로 귀환… 상생과 협치의 정치 강조
“정당 이익보다 시민 이익 우선하는 의회 돼야”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복한 고양시의회 만들겠다”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6·3 지방선거’에서 길종성 당선자가 고양특례시의회 제10대 의원으로 당선되며 16년 만에 시의회에 복귀했다. 고양시의회 4·5대 의원을 역임한 길 당선자는 이번 선거 승리로 3선 의원 반열에 오르며 지역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길 당선자는 과거 고양시의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뒤 (사)독도사랑회를 이끌며 독도 홍보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힘써왔다. 정치적 부침 속에서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봉사활동을 이어온 점이 이번 당선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그의 정치 여정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4·5대 시의원을 지낸 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이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두 차례의 낙선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독도 관련 활동에 전념하며 주민 곁을 지켜왔고,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16년 만에 의회 복귀에 성공했다.
특히 길 당선자가 출마한 탄현동·일산1동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개표 초반 선두를 유지했으나 사전투표 개표 과정에서 민주당 지지표가 집중되면서 최종적으로 2위로 당선됐다. 같은 지역에 출마한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후보가 낙선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길 당선자가 재선 의원 시절 추진했던 생활밀착형 정책과 지역 현안 해결 성과가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다시 한번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길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지방의회 의원은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아니라 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절대적 수임자”라며, “정당의 이해관계를 떠나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생과 협치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의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며, “독단적인 정치와 정쟁으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반복된다면 지역 정치에 또 다른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화와 타협,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에 두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며 “정당 간 갈등보다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정책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특례시민들은 새롭게 출범하는 제10대 고양특례시의회를 향해 “자리다툼과 정쟁에서 벗어나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며, “다수당의 횡포나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생산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제10대 고양특례시의회 의원들은 오는 2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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