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송가인이 오랫동안 품어온 버킷리스트에 도전했다. 무대가 아닌 베이킹 클래스다.
송가인은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다경, 강예슬, 김희진, 두리와 함께 베이킹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는 TV조선 ‘미스트롯’을 통해 인연을 맺은 멤버들이 함께 출연해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수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송가인의 존재감은 남달랐다.
그는 동생들의 머리 모양과 옷차림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FM 맏언니’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풀메이크업을 하고 등장한 동생들을 향해 “내가 큰 실수를 범했다, 나 혼자 할것인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버킷리스트 중 한 가지였던 빵 만들기를 꼭 해보고 싶었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낸다.
베이킹이 시작되자 특유의 꼼꼼함도 빛났다.
정해진 시간 안에 반죽을 완성해야 했지만 서두르지 않았다. 소시지가 굴러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작업을 이어갔고, 반듯하게 모양을 잡는 데 집중했다.
결과도 좋았다. 송가인이 만든 페이스트리는 강사로부터 가장 예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분이 좋아진 송가인은 “조만간 ‘송가인 빵집 차리다’로 기사 날 수도 있다. 빵 가게 이름은 ‘빵이어라’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이날 가장 큰 웃음을 안긴 장면은 음식 취향 이야기였다.
송가인이 “김치가 있으면 질리지 않는다”고 말하자 두리는 “가인 언니는 콘서트 때 티라미수에 김과 김치를 곁들어 먹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송가인은 당황하지 않고 “김치는 모든 음식에 잘 어울려”라고 답하며 남다른 김치 사랑을 드러냈다.
베이킹 수업을 마친 뒤에도 송가인은 직접 만든 빵과 떡을 제작진에게 나눠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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