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신바람 후 1패
접전 끝 자유투로 졌다
승부는 다시 고양으로
“홈에서 축배 못 들어 아쉽다”

[스포츠서울 | 사직=김동영 기자] 부산 KCC가 아쉽게 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챔피언결정전 3승 후 1패다. 아직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이상민(54) 감독도 이 부분을 말했다.
KCC는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소노와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80-81로 패했다.
전날 숀 롱 자유투로 88-87로 이겼다. 이날은 자유투 때문에 졌다. 이정현에게 결승 자유투를 주고 말았다. 이길 수도 있는 경기였으나, 막판에 조금 아쉽게 됐다.

1~3차전을 내리 잡으며 한껏 기세를 올렸다. 고양 1~2차전 모두 이겼고, 전날 홈에서 열린 3차전도 웃었다. 내친김에 4전 전승으로 끝내고 싶었다.
홈에서 팬들과 우승을 만끽하고 싶었다. 게다가 역대로 부산에서 우승이 확정된 적이 없다. 선수단 전체가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소노에게 아쉬운 1패를 당하고 말았다. 5차전은 고양에서 열린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아쉽게 홈에서 축배를 못 들었다. 그러나 이제 한 번 진 거다. 잘 쉬고, 다시 준비해서 5차전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점을 물었다. 그러자 “이정현 2대2 공격에 대한 수비, 상대 4번(파워포워드) 수비가 안 됐다. 저쪽 4번에서 찬스가 나왔고, 임동섭 3점슛이 들어갔다”고 짚었다.
이어 “어차피 완벽한 수비는 없다. 잘 조절해야 한다. 저쪽에서 의식적으로 공략하는 것 같다. 3점슛 많이 쏘는 팀이다. 감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2쿼터에 운이 조금 안 따른 것 같다. 전체적으로 아쉬웠다. 잘 따라갔고, 역전까지 만들었다. 선수들 굉장히 열심히 했다. 운이 우리 쪽으로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최준용이 파울이 제법 많았다. 이 감독은 “스위치 상황이 나오고, 골밑에서 빅맨도 막는다. 그러면서 파울이 나온 것 같다. 열심히 하다가 나온 거다. 일부러 한 것도 아니다. 최준용이 다시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