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배우 사미자가 과거 전원주의 폭로로 인해 연기 인생이 끝날 뻔했던 아찔한 비화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사미자는 1963년 성우 데뷔 시절부터 이어진 전원주와의 ‘지독한 인연’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 “미혼인 척했는데...” 수유 현장 급습한 전원주
당시 사미자는 ‘미혼 남녀’라는 응시 자격을 속이고 이미 아이 엄마인 상태로 성우 시험에 합격했다. 비밀을 유지하던 중, 어머니가 수유를 위해 아기를 방송국으로 데려왔고 그 현장을 전원주가 목격했다. 사미자는 “전원주가 나가서 ‘미자가 아기 젖 먹이고 있다’고 고발했다”며 당시의 당혹감을 전했다. 이 폭로는 즉각 해고 위기로 이어졌으나, 다행히 담당 PD의 배려로 사미자는 연습에 복귀하며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다.

◇ “상 다시 들고 와!” 드라마 배역으로 되갚은 ‘뒤끝 복수’

사미자는 이후 드라마에서 전원주와 재회하며 ‘신분 차이’를 이용한 귀여운 복수를 감행했다. 사미자가 안방마님, 전원주가 가사 도우미 역을 맡았을 때 전원주가 무거운 상을 들고 들어오면 일부러 대사를 늦게 하거나 웃음을 터뜨려 NG를 내는 등 ‘매운맛’ 복수를 펼쳤다는 것이다. 사미자는 “전원주가 ‘무거운데 왜 그러냐’고 하면 ‘다시 가져오너라’라고 했다”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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