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송인 박미선이 어버이날을 맞아 자녀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선물받았다. 카드 한 장을 넣자 현금이 쏟아지는 ‘용돈 ATM’이다.
박미선은 8일 자신의 SNS에 “아이들이 준비한 이벤트. 별게 다 있네요. 세상 모든 부모님들 애쓰셨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미선은 종이로 제작된 ATM 모형 앞에 앉아 사용 설명을 듣고 카드를 넣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현금이 연달아 쏟아져 나왔고, 박미선은 놀란 표정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속에는 돈다발과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든 박미선의 모습도 담겼다. 꽃바구니에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따뜻함을 더했다. ATM 모형에는 가족사진까지 붙어 있어 자녀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번 어버이날은 박미선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 그는 지난해 유방암 진단 이후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으며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복귀한 박미선은 “가짜 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를 하려고 나오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채널 ‘히즈데이즈’에 출연해 항암 치료 당시의 현실적인 고통도 전했다. 그는 “항암 치료하면서 코털까지 다 빠지니까 콧물이 계속 흐르고, 속눈썹도 빠져서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각막염까지 생겼다”고 털어놨다.
힘든 시간을 지나 다시 웃는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선 박미선에게 이번 어버이날 이벤트는 단순한 선물 이상의 의미로 남는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