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과 사별한 가수 구준엽의 근황이 전해졌다.

대만 현지 매체 이티투데이는 화장품 광고 행사에 참석한 서희제의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서 서희제는 구준엽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그는 그림 그리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언니를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 단순 스케치에서 벗어나 유화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림을 그릴 때마다 사진을 보내준다. 볼 때마다 비슷해서 놀란다. 언니의 눈빛과 영혼까지 그려냈다”며 “작품들을 집에만 두기 아까워 전시도 생각했다. 언니를 가장 사랑하는 형부가 그린 언니의 모습을 많은 분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구준엽을 방송 게스트로 초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형부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본인만의 세계에서 잘 지내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서희제는 구준엽이 많이 좋아졌다며 “매주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한다. 형부의 눈빛에 생기가 돈다. 형부에게 농담을 건네고 웃기도 한다.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희원의 유산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일이 없다. 우리 가족은 지금 어느 때보다 끈끈하고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났으며, 1년간 연애한 뒤 결별했다. 이후 20여년 만인 2022년에 재회해 결혼했다. 그러나 서희원은 지난해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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