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대한민국 대표 K팝 시상식 ‘제35회 서울가요대상’의 글로벌 팬 투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신설된 두 부문에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아이돌챔프(IDOLCHAMP)를 통해 단독으로 진행된 본선 1차 팬 투표를 마감하고, 곧바로 본선 2차 투표에 돌입했다.
눈에 띄는 관전 포인트는 신설 부문인 ‘골든리바이벌상’과 ‘뉴아이콘상’의 각축전이다. 두 부문 모두 100% 팬 투표로 수상자가 가려지는 만큼 팬들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골든리바이벌상’은 써클차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차트 내에서 꾸준히 사랑받았거나, 극적인 역주행으로 차트에 재진입한 곡들을 후보로 올려 시상식의 공신력을 한층 높였다.
2차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14일 오전 기준 우즈의 ‘드라우닝(Drowning)’이 44.26%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엑소의 메가 히트 윈터송 ‘첫 눈’이 41.29%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곡의 격차가 3%포인트 내외에 불과해 언제든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 정승환의 ‘눈사람’이 10.23%로 3위에 안착했다.
1차 투표에서 엑소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우즈의 공세가 시작되면서 ‘골든리바이벌상’의 향방을 쉽게 가늠할 수 없다.

‘아이돌’이라는 한계를 깨고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후보들을 조명하는 ‘뉴아이콘상’의 열기도 심상치 않다. 이 부문은 2025년 뚜렷한 작품 활동을 남긴 이른바 ‘연기돌(아이돌 출신 배우)’을 대상으로 한다.
2차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1위는 43.48%의 지지를 얻고 있는 도경수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과 디즈니+ ‘조각도시’를 비롯해 각종 예능까지 넘나든 도경수는 탄탄한 연기력만큼이나 막강한 팬덤 화력을 과시 중이다. 2위는 35.79%를 기록 중인 이준호(2PM)가 차지하며 거센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이준호는 tvN ‘태풍상사’와 넷플릭스 ‘캐셔로’를 통해 주연 배우로서 완벽하게 입지를 다졌다. 이어 대체 불가한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임시완이 8.99%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 라운드부터 불을 뿜은 이번 팬 투표는 파이널 라운드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본선 2차 투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수상의 향방을 최종 결정지을 파이널 투표는 5월 8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영광의 트로피를 들어 올릴 주인공은 오는 6월 2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35회 서울가요대상’ 본식에서 공개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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