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광장동=정다워 기자]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가 정규리그 MVP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장식했다.
실바는 13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어워즈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실바는 이번시즌 정규리그에서 1083득점을 기록하며 세 시즌 연속 1000득점 금자탑을 달성했다. 실바의 활약으로 GS칼텍스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감했고, 봄 배구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6연승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픈 무릎을 부여잡고 스파이크를 때리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외국인 선수 이상의 존재감을 자랑했다.
실바는 베스트7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 시즌 연속 최고 공격수에 등극했다.

여자부 베스트7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에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자스티스(현대건설)가 이름을 올렸다. 은퇴하는 양효진(현대건설)이 피치(흥국생명)와 함께 미들블로커 자리를 차지했다. 김다인(현대건설)이 세터 한자리를 가져간 가운데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최고의 리베로로 선정됐다.

남자부에서는 1985년생 노장 한선수(대한항공)이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한선수는 주전으로 팀을 이끌어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견인했다.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대한항공의 챔피언 복귀를 이끌었다. 지난 2022~2023시즌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다만 한선수는 베스트7 세터 자리를 황승빈(현대캐피탈)에게 내줬다.

베스트7 아웃사이드 히터 두 자리는 레오(현대캐피탈)와 알리(우리카드)에게 돌아갔다. 국내 최고 아웃사이드 히터로 꼽히는 허수봉(현대캐피탈)과 정지석(대한항공) 모두 수상에 실패했다.
미들블로커 두 자리는 신영석(한국전력), 최민호(현대캐피탈)에게 돌아갔다. 베스트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베논(한국전력)이 선정됐다. 정민수(한국전력)는 베스트 리베로 타이틀을 가져갔다.


3년 차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은 이지윤(한국도로공사), 이우진(삼성화재)에게 돌아갔다.
여자부 감독상은 극적인 우승을 이끈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의 몫이었다. 이 감독은 사령탑으로 첫 봄 배구에 나서 정상에 서는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남자부에서 통합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 헤난 감독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헤난 감독은 V리그 데뷔시즌에 통합 우승을 이루고 개인상까지 챙겼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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