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 SSG, 시범경기 최종전 6-3 승
베니지아노 5이닝 1실점…마운드 안정감 확인
고명준·최정 홈런 포함 9안타
“세밀한 부분 가다듬어 개막 대비”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남은 기간 세밀한 부분을 가다듬어 정규시즌에 대비하겠다.”
마운드와 타선이 동시에 살아난 SSG가 시범경기 최종전을 기분 좋게 마쳤다.
SSG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마지막 시범경기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범경기 성적은 5승7패로 8위다.



이날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5이닝 3안타(1홈런) 7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속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위퍼 등을 고루 던지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최고 구속은 150㎞까지 찍혔다.
2회초 1사에서 유강남에게 비거리 120m짜리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았다. 마지막 5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안정감을 과시했다.
불펜도 제 몫을 다했다. 노경은과 이로운이 각각 1실점 했을 뿐, 이후 등판한 불펜진은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고명준이 3안타(2홈런)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이날 롯데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홈런 두 개를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1-1 균형을 맞춘 1사 2루에서 커브를 받아쳐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6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까지 추가했다.
베테랑의 한 방도 이어졌다. 최정은 7회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김원중에게 2점 홈런을 작렬했다. SSG 타선은 이날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9안타를 몰아쳤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베니지아노가 5이닝 동안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며 “개막에 맞춰 페이스가 순조롭게 올라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명준이가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계속해서 장타가 나오는 부분이 고무적”이라며 “(박)성한, (기예르모) 에레디아, (김)재환, (최)정이도 타격 타밍을 잘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시선은 정규시즌으로 향한다. 이 감독은 “오늘로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며 “개막까지 남은 기간 세밀한 부분을 가다듬어 정규시즌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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