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시범경기 최종전 짜릿한 승리

선발 올러 4이닝 8삼진 무실점 호투

불펜도 5이닝 1실점 합작

이범호 감독 “개막전 좋은 경기 펼치겠다”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KIA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승리했다. 삼성을 만나 짜릿한 1점차 승리다.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이제 개막 준비에 들어간다. 이범호(45)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KIA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과 경기에서 선발 아담 올러의 호투와 불펜의 지키기를 앞세워 2-1로 이겼다.

전날 1-7로 허무하게 패했다. 비교적 접전이기는 했는데, 경기 후반 확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은 달랐다. 끝까지 리드를 지키는 힘을 보였다. 방망이가 활활 타오른 것은 아니다. 7안타에 2점이면 아쉽다. 대신 2점이면 충분했다. 단단한 마운드는 분명 반가운 일이다.

선발 올러는 4이닝 2안타 3볼넷 8삼진 무실점 호투를 뽐냈다. 최고 시속 154㎞ 속구에 스위퍼가 춤을 췄다. 이번 시범경기 세 번 등판해 평균자책점 0.93이다. 개막 준비 완벽하게 마쳤다. 시범경기만 보면 제임스 네일(평균자책점 4.15)보다 위다.

불펜은 5회부터 조상우-김범수-성영탁-전상현-정해영이 올라와 1이닝씩 책임졌다. 성영탁이 1실점 기록했으나, 나머지는 무실점이다. 덕분에 KIA도 이겼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2안타 경기 치렀다. 이번 시범경기 처음이다. 배트가 경쾌하게 돌아간다. ‘주전급 백업’으로 올라선 박민과 정현창도 나란히 안타 신고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시범경기 동안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잘 준비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임해준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상대 타선을 상대로 실점을 최소화한 투수진이 돋보인 경기다. 선발부터 계투진까지 제 역할을 다했다. 득점권 상황에서도 야수들 모두 집중해 범타로 막아낸 점도 칭찬한다. 캠프 때 수비에 공들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시범경기 실전을 통해 선수들이 컨디션을 잘 끌어올렸다. 광주로 돌아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개막전 전까지 컨디션 유지 잘해서 인천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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