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의정부=박준범기자] “(공을) 잡아서 처리했다고 하는데….”

하현용 감독 대행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9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맞대결에서 0-3(29-31 26-28 18-25)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승점 40)은 5위 제자리 걸음했다.

경기 후 하 대행은 “리시브가 잘 됐을 때 사이드 아웃률은 괜찮았던 것 같다”라며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성공률이 많이 낮았다.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1세트 29-30에서 차영석의 공격이 성공하는 듯했으나 주심은 ‘캐치볼’을 선언했다. KB손해보험은 그대로 1세트를 내줬다. 이 과정에서 KB손해보험은 강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진만 코치는 2세트 시작과 함께 세트 퇴장을 당했다.

하 대행은 “끝나고도 물어봤다. (공을) 잡아서 처리했다고 하더라. 앞으로 계속 불거냐고 물었고, 무조건 분다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부는지 보겠다. 끝나고 영상을 봤는데 주심이 말한 상황과 다른 것 같다. 세트가 끝나는 상황에서 그런 선택을 한 것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B손해보험은 또 세 세트 내내 초반에 리드를 잡다가도 20점 이후 승부에서 밀렸다. 하 대행은 “세트 초반에 (점수 차가) 벌어지면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이 좋아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최대한 벌어지지 않자고 했는데 잘 이행은 했다. 결정적인 공격력에서 차이가 났다고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