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박나래 등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 A씨가 경찰 조사 이후에도 공개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A씨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을 다룬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내용을 다시 문제 삼았다. 그는 제보 내용의 사실 확인 여부를 거론하며 한 방송이 한 개인과 가족의 삶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이 공인이나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임을 강조하며, 방송을 통해 개인적인 고통과 유서까지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재 군 복무 중인 아들과 어린 딸까지 이유 없는 시선에 놓였다고 호소했다.

제작진에게 사과를 요청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며, 응답이 없을 경우 사실을 하나씩 밝힐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방송 내용에 대한 반박도 이어진다. A씨는 자신이 국내외 병원 경영 컨설팅과 해외 환자 유치, 병원 시스템 세팅을 맡는 회사의 대표였다고 주장한다.

성형외과 부설 비만클리닉을 컨설팅했고 대표로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했으며, 연예인 협찬과 홍보 역시 업무 범위에 포함됐다는 것.

그는 연예인과 찍은 사진이 개인적인 사기 행위로 왜곡돼 방송됐다고 반발했다.

경찰 조사 이후 남긴 SNS 글도 파장을 낳았다. A씨는 7일 약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고 밝히며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말했고, 스스로 부족했던 부분은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경찰서 건물 사진과 함께 이제는 다른 이들의 차례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고, 특히 한 남자를 언급해 해석을 낳았다.

A씨는 현재 의료법 위반,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의사 면허 없이 연예인들에게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일부 부족함은 인정했지만 불법 행위 전반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박나래와 샤이니 키, 입짧은햇님 등 연관 인물들은 A씨를 의사 면허를 가진 의료인으로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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