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통장 잔고 100만원을 언급하며 생활고를 토로했다.
7일 전파를 탄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곽윤기는 아나운서 배성재,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와 함께 출연, 진행자 이상민이 “통장에 100만 원밖에 없다는 말이 사실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곽윤기는 “운동선수는 생각보다 돈을 많이 못 번다. 연봉도 높지 않고, 훈련과 장비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든다”며 “저축을 많이 못 했다. 모은 돈 많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곧 “도와줘 얘들아”라고 덧붙이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와 함께 그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에 대해 “구독자가 많으면 무조건 돈을 잘 벌 거라 생각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6 동계올림픽 신입 해설위원으로 나선 곽윤기는 “선수 은퇴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혹시 선수 입장에서만 이야기하게 될까 봐 걱정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올림픽 중계를 앞두고 사비를 털어 밀라노 답사까지 다녀와 선수시설 못지않은 열정을 보였다.
아울러 “작년 4월에 은퇴했다”고 은퇴 시점을 밝히자 진행자 서장훈은 “이미 오래전에 은퇴한 줄 아는 분들이 많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곽윤기는 “나이가 있다 보니 사람들이 지레짐작한 것 같다”며 “은퇴 이후의 삶이 너무 두려웠다. ‘운동선수가 아닌 나는 누구지?’라는 생각 때문에 결정을 미루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훈련량이 줄면서 살이 8kg 정도 쪘고, 지금은 거의 70kg”이라며 “아직 스케이트화도 일부러 안 신고 있다. 괜히 신었다가 다시 운동하고 싶어질까 봐 멀리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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