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남규리가 어린 시절 겪었던 극심한 생활고를 고백하며 가수가 되기로 결심했던 결정적인 계기를 털어놨다.

남규리는 7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의 ‘밥묵자’ 코너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규리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저희가 딸 셋에 아들 하나, 총 6식구였다. 온 가족이 단칸방에 옹기종기 모여 살았는데 항상 싸우는 이유가 딱 한 가지, 돈 때문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 외적으로는 너무 다 행복한데 항상 돈이 문제였다”며 어린 나이에 느껴야 했던 안타까운 감정을 전했다.

남규리는 “초등학교 2, 3학년 때 어린 마음에 ”무얼 하면 집을 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며 “그러다 어느 날 학교 체육대회에서 선생님이 춤과 노래를 시키셔서 얼떨결에 나가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 춤을 췄는데 그 일로 학교에서 인기 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남규리는 이어 “수학여행이나 행사 때마다 선생님들이 저를 부르셨다. 그때 ”노래를 해서 가수가 되어 돈을 벌면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가수의 길을 걷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남규리는 2006년 그룹 씨야로 데뷔해 뛰어난 가창력과 인형 같은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49일’, ‘무정도시’, ‘카이로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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