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국군대전병원, 응급의료 협력체계 고도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응급 후송 관련 국군병원 협력체계 고도화 및 지역 의료 체계의 공공기관 역할 강화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12월 9일 오전 소방청 청사에서 국군대전병원과 응급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의료 공백 해소와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강화, 그리고 우수한 구조·구급 및 항공 역량을 보유한 소방청의 역할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응급 후송과 관련한 소방과 국군병원 간 협력체계 고도화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그리고 소방청 및 국군대전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소방청은 응급환자 헬기 이송체계 활성화 등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생명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두 기관 간의 협력 증진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으로, 향후 응급환자 이송과 치료 과정에서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군대전병원은 1951년 설립 이후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 위치하며, 충청권과 전북 권역 군 장병들의 응급진료와 후송을 담당하고 있다.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소방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소방과 의료 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응급의료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소방청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방과 군 의료 분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응급환자 이송 및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최대한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군대전병원과의 협력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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