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자 세계적 자선가인 빌 게이츠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25일 공식 계정을 통해 오는 27일 방송 예정인 빌 게이츠 특별 출연분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게이츠는 MC 유재석, 조세호와 자리해 특유의 유머 감각과 함께 철학적인 답변을 이어갔다.

유재석이 게이츠의 재산 환원 의지를 언급하자, 게이츠는 “저에게 남은 자원을 사회로 환원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어떤 영향력을 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자선 활동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얼마를 쓰느냐”는 질문에는 “꽤 많이 쓴다”며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게이츠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폴드폰을 선물 받아 사용 중이다. 돈을 내지 않았다”며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빌 게이츠는 2000년 설립한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보건, 교육, 기후, 빈곤 문제 해결 등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2045년까지 재산의 99%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빌 게이츠가 출연하는 유퀴즈 308회는 오는 27일 밤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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