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화장이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현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IR(투자설명회)를 진행한 가운데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를 비롯해 한국의 대선 등에 대한 대응 전략을 구체화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8일부터 일주일에 걸쳐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바르샤바 등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일정은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전략과 이행 상황을 공유하며 글로벌 수익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목표는 ROE 50bp 개선, CET1 비율 13.1% 이상 및 주주환원율 42% 이상 달성이다.

진 회장은 골드만삭스 경영진과도 만났다.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 앤서니 굿맨 공동대표, 금융산업 담당 전문 로런 브린 이사와 자산 운용 등 IB 부문 강화 및 그룹 WM과의 시너지 확대 방안을, 골드만삭스 EMEA PWM 크리스 프렌지 공동대표와는 글로벌 WM 비즈니스 확장 방향에 대해서 논의했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인프라·방산· 분야의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폴란드 바르샤바도 방문해 현지 진출 법인 및 KOTRA 관계자들과 만나 산업동향 및 금융수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한금융 진 회장은 “해외 투자자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한국 경제와 신한금융의 전략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 또한 중요한 밸류업 전략”이라며 “신한금융은 글로벌 금융사의 강점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적용해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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