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와 LG트윈스 박용근 작전코치 부부가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우뚝 선 LG트윈스의 기념비적인 우승을 축하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채리나는 LG의 우승 다음날인 14일 자신의 채널에 우승의 기쁨과 환호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전날 서울 잠실 야구장 현장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남편과 우승 메달을 든채 환하게 미소짓는 채리나는 “정말 너무 행복합니다. 여보, 보너스 다 내 거야”라며 기쁨을 전했다.

채리나의 글에 박용근은 “여보 고생 많았어. 11일 결혼 기념일도 시합 한다고 못 챙겨줘서 미안했어. 당분간 쉬면서 잘할게”라며 달달한 댓글을 달아 미소를 짓게했다.

2007년 LG트윈스에 입단한 박용근은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지난 2021년부터는 작전코치로 활약 중이다.

가수와 야구선수 커플인 두 사람은 6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야구선수 출신인 남편 못지않은 체력을 자랑하는 채리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탑걸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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