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김천 상무가 전남 드래곤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천은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서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이겼다. 3연승을 내달린 김천은 3위서 2위(승점 13, 골득실 +5)로 올라섰다.
경남FC, 김포FC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경남(승점 13, 골득실 +9)을 선두에서 끌어내리지는 못했다.
선제골은 전남 몫이었다. 후반 26분 페널티지역 내 혼전 상황서 있던 하남에게 공이 흘렀고, 하남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김천은 권창훈의 투입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19분 투입된 권창훈은 18분 뒤 인 후반37분 이유현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역전골까지 도왔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43분 상대 공을 탈취한 후 정확한 침투패스를 김민준에게 건네면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같은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는 김포가 전반 41분 손석용의 선제 결승골로 부산을 1-0으로 잡으면서 개막 후 7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이 경기 전까지 3승3무로 순항하던 부산은 7경기 만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면서 5위에 제자리걸음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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