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에르난데스 FC바르셀로나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 FC바르셀로나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밀라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싸워야 한다. 사자처럼 공격할 것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FC바르셀로나 감독이 27일(오전 4시·한국시간) 캄프누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C조 조별리그 홈 5차전을 앞두고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사비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기적이 아니다. 아직 작은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른 결과에 의존할 때 항상 불확실성이 있다. 불편한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는 나가서 경기를 해야 한다. 이런 일들은 축구에서 일어난다. 왜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없는가? 그것은 우리 손에 달려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작은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바르사는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려 있다. 이날 바르사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앞서 오전 1시15분 열리는 같은 조 경기에서 인터밀란이 빅토리아 플첸을 잡으면, 바르사는 무조건 16강에 오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4차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4승(승점 12)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인터밀란은 2승1무1패(승점 7)로 2위다. 반면 바르사는 1승1무2패(승점 4)로 인터밀란에 승점 3점이 뒤져 있다. 체코 리그 챔피언 플첸은 4패다. 팀마다 2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다.

인터밀란이 1승만 올려도 바르사는 2경기 전승을 해도 2위가 될 수 없다. 상대전적에서 1승1무로 인터밀란이 바르사에 앞서기 때문이다.

사비 감독은 “우리는 결코 그 희망을 잃어서는 안된다. 뮌헨과 밀라노에서 우리가 포인트를 얻지 못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이 경기는 우리에게 잔인했다”고 앞선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지고, 인터밀란과의 두차례 경기에서 0-1(원정), 3-3(홈)을 기록한 것을 한탄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을 겨냥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라고 믿고 있는 팀을 이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좋은 지, 뮌헨에서 경기는 단지 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사비 감독은 “(수비수) 세르지 로베르토는 큰 손실이다. 그가 부상을 당한 것은 유감이지만 그를 커버할 벨러린을 보유하고 있다. 쥘 쿤데는 그 자리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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