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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한 후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첼시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전반 21분 조르지뉴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전반 34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이후 2골 차 리드를 잘 지키며 적지에서 승점 3을 얻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2승1무1패 승점 7을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랐다. 두 경기를 남겨놓고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포터 감독 부임 후 첼시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15일 데뷔전이었던 잘츠부르크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이후 공식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승리했고, 홈에서 AC밀란, 울버햄턴을 나란히 3-0으로 격파했다. 기세를 올린 첼시는 밀라노 원정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최근 3경기에서는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수비적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은 예리하고 수비는 탄탄하다. 이번시즌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체제에서 딱 한 번 클린 시트(무실점)를 기록했던 것과 확실히 대조된다.

포터 감독은 첼시 부임 전까지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젊은 지도자다. 브라이턴과 규모가 전혀 다른 첼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미지수였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아직까지는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장기적으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당장 급한 불은 끈 셈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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