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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개인투자자들이 빚을 내 주식을 사는 ‘빚투’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2조원을 돌파했다. 가계빚 폭증에 따른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증권사의 신용공여 잔고는 전날보다 3206억원 증가한 22조2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거래 잔고는 개인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으로, 22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5일 3,208.99를 기록한 이후 3,100선에서 등락하고 있지만, 신용 잔고는 지난 10일(21조6354억원)부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해 말 19조원대에서 1월 초 20조원을 넘어선 이후 같은 달 25일에는 21조6331억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 2일에는 20조원 아래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며 11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과도하게 상승했던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대출규제가 늘어나면서 시중자금은 주식과 가상화폐 등으로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2000만원선에 돌입했던 비트코인도 19일 6000만원선을 돌파하며 석달만에 300% 상승하는 등 지난 2018년 가상화폐 광풍 당시보다 더 매섭게 달아오르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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