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성남시 공무원들.
지난 9월 말 여수동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공사 현장을 감사하고 있는 성남시 공무원들.

[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성남시는 도급액 5억원 이상의 대규모 관급 건설 사업장 4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현장 감사를 벌여 12억원 사업비가 소요되는 필수 공종을 누락한 3곳의 부실 설계를 적발했고,부적정하게 계상한 공사단가 7건 3000만원 공사비를 감액 조치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현장 감사가 진행된 곳은 △중원구 여수동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공사장(내년 8월 완공 예정) △수정구 복정동 복정2국공립어린이집 신축 공사장(내년8월 완공예정) △수정구 둔전동 배뫼산 체육시설 조성 공사장(내년1월 완공예정) △수정구 복정동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 공사장(내년 3월 완공예정)이다.

시는 감사 담당 공무원과 건축·토목·전기 분야 시민감사관 등 7명을 지난 9월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각 건설 현장에 투입하고,부실시공 예방, 설계(변경)의 적정성 여부, 안전 관리, 공종 누락으로 인한 부실 설계 등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 공사 현장의 구내 배관 연결 배관 등 사업비 10억원이 소요되는 필수 공종이 다수 누락됐음을 적발했다.

시는 해당 설계 보증사에 부실 설계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관련법에 따라 과징금 부과 등 행정 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호공 등의 세부 수량을 과다하게 계상한 1100만원의 공사비를 감액 조치했다.또 2곳의 공사 현장에선 시스템 동바리 등 2억원 사업비가 소요되는 공종 누락과 토류판 해체비 등 1900만원 상당을 부적정하게 계상한 오류를 바로잡았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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