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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저스틴 개이치(30)가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의 차기 도전자로 급부상했다. 개이치는 지난 15일 열린 UFN 158에서 도널드 세로니(36)를 1라운드 펀치에 의한 TKO로 승리하며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의 눈도장을 꽉 찍었다. 개이치는 전미 레슬링협회 최우수 선수 출신으로 레슬링을 베이스로 하는 파이터지만 이날 경기로 타격에도 일가견이 있음을 확실히 보여줬다.

개이치는 경기 후 ESPN과의 인터뷰에서 “경량급에서 내가 최고임을 증명한 경기다. 나는 그(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다리를 부숴버릴 것이다. 모든 선수들은 하빕의 레슬링에서 도망치려고 한다”며 “하빕의 테이크 다운을 막기 위해서는 힘으로 맞서야 한다. 나는 하빕의 갈기를 잡을 것이다. 내가 폭발하면 하빕은 무용지물일 뿐이다”라며 하빕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빕은 지난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디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2 메인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를 3라운드 2분 6초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물리치며 2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28전 28승, 무적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하빕의 차기 도전자는 결정되지 않았다.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이전부터 토니 퍼거슨을 차기 도전자로 물망에 오르며 마켕팅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개이치의 상품성이 이번 경기를 계기로 급증하면서 차기 도전자의 윤곽이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퍼거슨과 개이치 모두 화끈한 파이팅의 소유자여서 누가 되든 하빕과의 매치는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이치는 지난 2017년 마이클 존슨을 상대로 UFC에 데뷔했다. UFC 전적은 4승 2패. 모든 경기가 ‘Fight of the Night’, ‘Performance of the Night’에 선정되며 6번의 경기에서 7번의 수당을 받는 파이팅을 과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개이치의 경기는 ‘꿀잼’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퍼거슨 또한 마찬가지. 지난 6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UFC 238에서 도널드 세로니(36)를 2라운드 종료 닥터 스톱 TKO로 꺾으며 1년 만의 복귀에 성공했다. 세로니를 물리치며 12연승을 기록한 퍼거슨은 12연승 중 6번을 서브미션 승으로, 3번을 KO나 TKO로 장식할 정도로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승리로 하빕은 좋든, 싫든 퍼거슨이나 개이치 중 한 선수와 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누가 됐든 명승부가 예고되는 경기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저스틴 개이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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