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두산 린드블럼, 14승 도전!
두산 린드블럼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 두산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린드블럼은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13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 중이다. 2019. 7. 9.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LG전 퀄리티피칭으로 잠실구장 16연승을 달성했다.

린드블럼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사사구는 한 개도 없이 산발 7인타 1홈런 3실점 8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팀이 11-3으로 리드한 7회말 마운드를 권혁에게 넘기고 이날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경기는 11-4로 끝났고, 린드블럼은 최근 7연승에 LG전 5연승을 달렸다. 특히 잠실구장에선 지난해 5월 26일 삼성전 이후 16연승 금자탑을 쌓았다.

LG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인 린드블럼은 1회 1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안타에 이은 도루를 허용했고,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이어서 이형종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먼저 내줬다. LG로선 린드블럼을 무너뜨리기 위한 최상의 시나리오가 1회부터 씌어진 셈이었다. 1-1 동점인 2회말엔 유강남에게 불의의 홈런을 허용했다. 우측에 높이 뜬 공이 바람을 타고 훌쩍 넘어가버렸다.

하지만 린드블럼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3~5회를 내야안타 1개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그리고 마침내 5회초 두산 타선이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으로 화답하게 만들었다. 6회 1점을 더 내줬지만 이미 승부와는 상관이 없었다.

최근 다소 타격이 침체했던 두산은 이날 5회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는 등 선발전원안타에 14안타로 11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유격수 김재호는 3안타를 치며 타선을 이끌었다.

LG는 믿었던 선발 케이시 켈리가 4.2이닝 9안타 8실점(2자책)하며 무너졌고, 타선 집중력도 떨어졌다. 윤진호는 9회말 함덕주를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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