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캡처 | WGC멕시코챔피언십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더스틴 존슨(35·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 달러) 우승했다.

존슨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존슨은 WGC 대회 통산 6번째이자 투어 통산 2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만 174만 5000 달러(약 19억 6000만원)이다. 지난 2017년에 이어 2년 만에 우승. 특히 이 대회가 캐딜락 챔피언십으로 불릴 때였던 2015년에도 정상에 오른 적이 있는 2년 주기 홀수 해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또 해발 2371m 고지대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장타자’ 존슨은 코스를 확실하게 지배했다. 고지대는 공기 밀도가 낮은 고지대여서 선수들의 비거리가 15% 가량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존슨은 이날 드라이브샷 비거리만 404야드(약 369m)까지 나올 정도였는데 2년 전 경험을 벗삼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존슨은 3라운드까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게 4타 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 한 개씩 기록하면서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매킬로이도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잃으면서 존슨이 순항했다. 후반 홀에서 매킬로이가 버디 6개를 몰아쳤으나 존슨도 버디 5개를 펼치면서 선두를 지켰다.

타이거 우즈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20위와 지난주 제네시스 오픈 공동 15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톱10’을 달성했다.

안병훈(28)은 1오버파 285타로 공동 45위, 박상현(36)은 손목 부상으로 4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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