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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윤)성빈이만 따라가도 절반은 성공이겠죠.”
비록 메달 사냥엔 실패했으나 6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스켈레톤 남자 국가대표 김지수(24)를 바라보는 썰매계는 전망이 밝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충분히 메달권에 진입할 만한 잠재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4)과 원투펀치로 성장하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김지수는 17일 강릉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선수단 기자회견에서 “아직 난 경력이 짧다. 조금 더 채우면서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메달을 못 따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메달을 가장 따고싶었던 건 감독 비롯해 고생한 모든 스태프에게 보답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지수는 이번 대회 1차 주행에서 50초80을 찍었으나 2차 주행에서 다소 힘이 들어가며 50초86으로 주춤했다. 김지수는 “1차에서 (좋은 기록이 나오다보니) 2차에서 힘이 들어갔던 건 맞는 말”이라며 “내 강점이 스타트인데 조금 실수가 나와서 1차보다 기록이 덜 나온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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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강조한 김지수는 이용 감독이 ‘향후 10년은 윤성빈 시대’라고 강조한 것에 “나 역시 그런 말씀을 감독께 들을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겠다”며 “성빈이가 있기에 내가 더 빨리 (기량이) 늘 계기가 됐다. 성빈이를 따라하기만 하면 절반은 (성공을) 거둔다고 본다. 옆에 있는 게 내겐 큰 도움이 된다”고 웃었다.
4년 뒤를 기약한다. 그는 “성빈이를 이긴다고 해도 성빈이가 전혀 신경 안 쓸 것”이라고 웃으며 “4년 뒤엔 성빈이가 조금이라도 더 신경쓰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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