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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공조7’의 엇갈린 평가, 무엇이 문제일까.

26일 첫 선을 보인 tvN 새 일요 예능 ‘공조7’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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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7’은 예능대부 이경규부터 박명수, 김구라, 서장훈,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 등 총 7명이 브로맨스 대결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신설됐다. ‘예능 어벤져스’라고 할 만큼 화려한 멤버들로 구성해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일요일 밤 예능 시간대에 공격적으로 편성돼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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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큼 첫방송으로 베일을 벗은 ‘공조7’은 상견례부터 첫 브로맨스 조합이 이뤄지는 과정을 보여주며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멤버들의 예측불허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이 터지고, 맏형 이경규는 두번 연속 0표의 굴욕으로 실소를 내뿜게 했다. ‘수갑 차고 첫날밤’ 미션이 시작되자 박명수와 한팀이 된 이기광은 수갑을 함께 찬 채로 화장실을 가는 ‘첫 경험’으로 “요즘 예능 이렇게 리얼한가요”라며 충격과 감탄이 교차하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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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컸다. 첫 회 시청률이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전국 1.2%(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이는 이 시간대 방송하다가 지난 12일 종영한 ‘신서유기3’가 평균시청률 3%를 훌쩍 뛰어넘었던 것과 비교할 때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저만한 멤버들 모아놓고 재미없기도 힘든데. 제작진이 너무 쉽게 생각한건 아닌지”라는 등 혹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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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분위기가 아주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반색을 하며 앞으로를 더 기대하는 팬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첫 방에 100% 만족 시키는 프로가 있나? 자리 잡아가는 거지”, “별로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계속 봤다”라는 반응으로 믿음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방송 관계자들은 “좀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들을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제목처럼 제작진과 멤버들이 아직 한몸이 되지는 못했다. ‘공조7’이라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뭔지 아직 스스로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듯하다. 그러니 시청자들은 어떻게 재미를 알겠나. 멤버들도 몸에 배면 좀더 재밌게 놀 수 있고, 그러면 시청자들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새로운 포맷이기는 하지만, tvN 특유의 느낌이 살지 않아서 시청자들도 아직은 거리감이 있는 것 같다. 그 시간에 tvN을 선택한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느낌이 있을 것이다. 알고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MBC 출신 PD들의 작품이라 그 DNA가 보여지는 방송이었다. 출신을 숨겨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채널에 간 만큼 새로운 느낌도 보여줄 수 있으면 좋을것”이라고 전했다.

cho@sportsseoul.com

사진| tvN ‘공조7’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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