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커버
김사월. 제공 | 미러볼뮤직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김사월X김해원 듀오로 큰 주목을 받았던 김사월의 첫번째 정규앨범 <수잔>이 27일 발매된다.

김사월은 포크 음악의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2개 부문(신인상,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수상한 듀오 ‘김사월X김해원’의 멤버이다.

그녀의 솔로앨범이자 첫 정규앨범인 <수잔>은 그녀가 20대 초반에 느꼈던 아름답고 불안한 경험들을 포함한 지금까지의 많은 감정들이 응축된 앨범이다. 총 11곡으로 이루어졌으며, 전곡을 김사월이 작사, 작곡한 그녀의 지난 시간들을 관통하는 기록이다.

김사월과 함께 공동 프로듀싱한 김해원은 ‘김사월X김해원’의 멤버이자 독립영화 흥행기록을 경신한 <소셜포비아>의 음악감독으로,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두 사람의 공동 프로듀싱은 ‘김사월’이라는 음악가의 독창적이고 완성도 있는 사운드와 그녀의 개성적인 목소리가 가진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데 집중되어 있다.

앨범 사운드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부분은 김사월의 매력적인 목소리이다. 대중음악평론가 김학선은 “첫 곡 ‘수잔’에서 김사월이 갖고 있는 목소리의 모든 매력이 함께 들리는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마법은 마지막 곡 ‘머리맡’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지속된다.”라고 평했다.

한편 김사월은 11월 6일 홍대 ‘벨로주’에서 앨범 발매 단독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게스트로 싱어송라이터 권나무가 출연한다.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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