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규 당선인, 인수위 지적한 대규모 현안사업 현장점검 나서

배꼽 물노리터조성사업, 파로호꽃섬하늘다리사업 원점검토 필요

민선 9기 군정,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우선 추진 방침 밝혀

[스포츠서울ㅣ양구=김기원 기자]김왕규 양구군수 당선인이 재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과감한 정책 전환을 통해 군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취임 후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양구군수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에 따르면 김왕규 양구군수 당선인이 문제점을 제기한 주요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주민의 관심과 우려가 크고, 인수위에서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는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와 ‘배꼽물노리터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경제성과 타당성을 토대로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면밀히 살폈다.

파로호 꽃섬 하늘다리(현수교) 사업은 당초 133억 원에서 변경 255억 원으로 사업비가 크게 증가한 점과 군비 부담이 과도하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특히 투입 예산 규모에 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불확실하다는 인수위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총사업비 230억 원이 투입되는 ‘배꼽물노리터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유사 사업 사례에서 보듯이 연간 10억 원 이상의 운영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인구 규모가 작은 양구군의 경우 더 큰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수련관 내 수영장을 폐쇄하고 계획 중인 청소년 복합 전용공간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김 당선인은 관내 초등학교 생존수영 프로그램, 죽리초 수영부 훈련에 필요한 공간부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익 등을 고려할 때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그대로 활용하는 방안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왕규 양구군수 당선인은 “민선 9기 군정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이고 재정 효율성을 높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우선 추진하겠다”며 “기존 사업 가운데 지속 추진이 필요한 사업은 더욱 내실을 기하고, 재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과감한 정책 전환을 통해 군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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