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G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한 시구 행사와 밀리터리 유니폼을 준비했다.

LG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3~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경기에 앞서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3일엔 신한은행의 초청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영웅들이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육군 15사단에서 함께 근무 중인 이명수 준위와 이규석 하사 부자가 시타와 시구를 맡는다. 시구자 이규석 하사는 어릴 적 아버지 이명수 준위가 복무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부사관으로 입대해 같은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다. 더불어 독립유공자 외증조부와 직업 군인 부친의 영향을 받아 장교로 임관한 JSA 경비대대 임동욱 중위가 시포를 맡고, 다문화 가정의 가장인 육군 11사단 최원석 상사가 주심으로 나선다.

25일 시구는 6.25 참전용사 故 김순식 하사의 아들 김의영 씨가 맡았다. 김의영 씨는 “내 아버지는 6.25 전쟁 당시 스무 살의 나이로 참전하셨고, 올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셨다. 끝까지 아버지를 찾아주신 대한민국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감사드린다“라며 “호국 영령들을 기억하며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주신 LG에도 감사드린다. 오늘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응원하며 관중 여러분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시구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경기 전에는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국방부 전통 의장대와 국방부 통합 의장대의 공연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국민의례에서는 강뉴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강뉴합창단은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의 유일한 파병국이었던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후손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한편 LG 선수단은 호국보훈의 의미를 함께 나누기 위해 3연전 기간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skywalk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