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가석방 심사를 통과해 이달 말 출소한다.
23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최근 진행된 법무부 가석방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오는 30일 출소할 예정이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초 만기 출소일은 오는 11월이었지만 가석방 결정으로 약 5개월가량 앞당겨 사회로 복귀하게 됐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연말 진행된 가석방 심사에서 한 차례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복역 기간 동안의 생활 태도와 교정 성적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이번 심사에서는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가석방은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채운 수형자 가운데 행실이 양호하고 재범 우려가 낮다고 판단될 경우 심사 대상이 된다. 법무부 지침상 형기의 일정 비율 이상을 채운 경우 예비심사를 거쳐 최종 가석방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가석방은 형 집행이 완전히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김호중은 남은 형기 동안 보호관찰을 받아야 하며, 거주지 이전이나 해외 출국 등 주요 신상 변동 시에는 관계 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호중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고 직후 음주 사실을 부인했던 그는 사건 발생 열흘 만에 혐의를 인정했다.
이후 법원은 도주치상과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상고를 포기한 김호중은 수감 생활을 이어오다 이번 가석방 결정으로 이달 말 출소하게 됐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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