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하츠투하츠가 데뷔 1년 만에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장을 증명했다. 지난해 신인상으로 ‘서울가요대상’과 첫 인연을 맺었던 하츠투하츠는 올해 본상 트로피를 품으며 ‘차세대 걸그룹’에서 ‘대세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데뷔 후 처음 ‘서울가요대상’ 무대에 올랐던 하츠투하츠에게 이번 수상은 더욱 특별했다. ‘제35회 서울가요대상’ 대기실에서 만난 하츠투하츠 멤버 지우는 “작년에 데뷔하고 처음 서가대(서울가요대상)에 왔는데, 1년 동안 많은 활동을 하고 다양하게 성장해서 다시 서가대에 올 수 있어 더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하츠투하츠는 본상 수상뿐만 아니라 ‘루드!(RUDE!)’와 ‘포커스(FOCUS)’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부의 시작을 알린 하츠투하츠는 통통 튀는 에너지의 ‘루드!’와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포커스’를 연달아 선보이며 자신들이 가진 두 가지 색깔을 모두 보여줬다.
에이나는 “등장 인트로부터 봐주셨으면 좋겠다. 저희의 비주얼과 멋진 퍼포먼스가 관전 포인트”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우는 “평소와 다르게 시크한 무드로 옷을 입어봤다. 발랄하고 귀여운데 시크한 하투하”라고 무대 콘셉트를 소개했다.

‘서울가요대상’을 ‘시크 하투하’로 채웠다면, 이번 신보 ‘레몬 탱(Lemon Tang)’에서는 또 다른 매력의 ‘상큼 하투하’를 예고한다. ‘레몬 탱’은 싱그러운 여름날처럼 자유롭게 반짝이는 하츠투하츠의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
특히 혼자일 때는 레몬처럼 새콤하고 날카롭지만, ‘우리’가 함께할 때는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존재가 된다는 의미를 담아 하츠투하츠만의 팀워크와 메시지를 표현했다. 하츠투하츠가 가진 가장 큰 강점 중 하나인 멤버들 간의 끈끈한 호흡을 이번 신보에 녹여낸 셈이다.
주은은 “저희 팀워크 비결을 물어보신다면 안무 연습할 때 가장 잘 보이는 것 같다. 항상 한 마음 한 뜻으로 안무를 맞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안 역시 “저희는 무대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늘 마음이 잘 맞다”고 강조했다.

앞서 하츠투하츠는 ‘루드!’ 숏폼 챌린지로 큰 사랑을 받으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레몬 탱’으로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예온은 “인트로 안무에서 멤버마다 각기 다른 귀여운 포즈로 등장한다. 그 포즈를 주목해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이안은 “후렴구에 ‘레몬 탱’이라고 하면서 귀엽게 레몬을 착즙하는 안무가 있다. 그 부분도 주목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루드!’로 음악방송 1위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만큼 이번 활동을 향한 기대감도 남다르다. 스텔라는 “이번 활동 목표는 음원 차트 1위”라며 “하츄(팬덤명)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 밝고 청량한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유하가 “레몬 먹기!”를 외쳤다.
‘제35회 서울가요대상’의 주제는 ‘울림’과 ‘영감’이었다. 하츠투하츠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존재는 역시 팬 하츄였다. 예온은 “하츄분들이 늘 가장 큰 영감을 주시는 것 같다. 새로운 앨범을 내거나 도전을 할 때마다 큰 원동력이 되어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주은은 “사랑해! 항상 고맙고, 고마워!”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고, 지우 역시 “팬분들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답해 나가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데뷔 1년 만에 신인상에서 본상으로 한 단계 성장한 하츠투하츠. 하지만 이들의 목표는 현재에 머무르지 않는다.
카르멘은 “밝은 에너지와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고, 이안은 “지금까지 밝고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모습, 특히 시크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인상으로 시작해 본상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낸 하츠투하츠. ‘상큼함’과 ‘시크함’을 오가며 자신들만의 색을 넓혀가고 있는 이들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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