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원이 창업으로, 로컬크리에이터 인재양성 성과공유

속초 음식문화관광도시 연계 특산물 상품 6종 개발·시식회

[스포츠서울ㅣ강릉=김기원 기자]강원도립대학교(총장 최종균) 앵커사업단(구 라이즈사업단, 단장 최근표)은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이 지역 비즈니스와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앵커사업단은 17일(수)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2026년 1학기 로컬비즈니스 융합교육과정 성과발표회 및 창업특강’을 열고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로컬크리에이터 인재양성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앵커사업단이 운영한 ▲로컬문화관광해설 실습 ▲로컬관광드론운영 실습 ▲로컬특화상품개발 교과목의 교육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정규 교육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Micro Degree)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지역자원을 사업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후 실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로컬문화관광해설 실습 교과목에서는 ‘파도가 써 내려간 항구 주문진’을 주제로 주문진항의 역사와 주문진등대, 주문진성당 등 근현대 문화유산과 수산시장, 어민문화, 소돌해변·아들바위 등 자연유산을 연계한 관광해설 콘텐츠를 직접 시연하며 지역 스토리텔링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로컬관광드론운영 실습에서는 지난해 졸업한 문정훈 졸업생이 제작한 AI 기반 관광홍보영상 ‘범바위의 아이’를 상영했다. 해당 작품은 속초 영랑호 범바위와 영금정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드론 촬영과 AI 영상기술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지역 관광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졸업 후 성과를 공유했다. 두 교과목에는 속초관광문화재단 김민혁 문화사업팀장이 컨설팅위원으로 참여해 관광콘텐츠의 지역 연계성 강화와 관광상품화 방안에 대한 전문 자문을 진행했다.

로컬특화상품 개발 교과목에서는 바리스타제과제빵과 학생들이 속초와 강원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디저트 상품 6종을 개발해 전시와 시식회를 개최했다. 출품작은 ▲파래 튀일 마카롱 ▲대추 무슬린 슈 ▲검은깨 타르트 ▲오미자 밀푀유 ▲단풍 패스츄리 ▲콩비지 마들렌 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창업보육센터 입주를 권유 받았다.

특히 이번 상품개발은 속초시가 추진하고 있는 음식문화관광도시 조성 정책과 연계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개발된 제품을 직접 시식하며 상품성, 관광기념품화 가능성, 시장성 등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표 앵커사업단은 “마이크로디그리 기반의 실무형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며 창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균 총장은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실전형 교육과 창업 지원체계를 강화한 스타트업허브를 조성하겠”며 “교육, 발굴, 검증, 시제품, 창업, 보육, 투자•판로로 이어지는 인재를 양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창업으로 특화된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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