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씨름 명가 위상 입증... 전국 무대서 영암군 저력 과시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전국대회에서 금강급과 백두급 장사를 동시에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씨름 명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선수들은 지난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충남 보은국민체육센터 씨름경기장에서 펼쳐진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뛰어난 기량과 투혼을 발휘하며, 금강급과 백두급 정상에 올랐다.

선수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영암군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최정만 선수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기술을 앞세워 금강장사(90kg 이하)에 올라 통산 25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김민재 선수는 압도적인 힘과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백두장사(140kg 이하)에 등극, 통산 20번째 우승 기록을 세웠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 금강장사와 백두장사를 동시에 배출한 것은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지도진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영암군민속씨름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씨름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전국 장사대회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영암의 스포츠 브랜드를 높이고,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주고 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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