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솔트레이크시티=김용일 기자]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을 향하는 이라크가 ‘우승 후보’ 스페인과 최종 모의고사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57위인 이라크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데 라코루나에서 있는 에스타디오 데 리아소르에서 열린 스페인(2위)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라크는 대륙별 플레이오프에서 볼리비아를 제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40년 만에 본선 진출이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모의고사 2연전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앞서 안도라를 1-0으로 누른 데 이어 최근 ‘옵타’가 예상한 우승후보 1순위 스페인과 비겼다.

물론 스페인은 이날 라민 야말, 페드리(이상 바르셀로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파비안 루이스(파리 생제르맹) 등 주력 선수 일부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럼에도 가비, 주앙 가르시아, 페란 토레스, 다니 올모(이상 바르셀로나), 페드로 포로(토트넘) 등 빅리거 명성을 지닌 이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16분 올모의 도움을 받은 토레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이 앞섰다. 그러나 전반 27분 이라크의 메르자스 도스키가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강력한 슛으로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은 후반 들어 곤살로 가르시아(레알 마드리드), 헤수스 로드리게스(코모) 등 최종 명단엔 없는 미래 자원을 내보내며 실험을 거쳤다. 반면 이라크는 간판 골잡이 아이만 후세인 등을 내보냈는데, 양 팀은 더는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 골 씩 주고받는데 만족해야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