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도 묻혔다…이정후 쐐기 2타점, 다저스 4연패 수렁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승부처에서 이정후가 승리를 가져오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시즌 타율은 0.272까지 올라갔다.
반면 다저스의 김혜성은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최근 12타수 연속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0.268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 초반까진 이정후도 출루하지 못했다. LA다저스의 일본인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3차례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1회 우익수 뜬공, 3회 유격수 땅볼, 5회 삼진이었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의 해결사 몫을 해냈다.

샌프란시스코가 4-2로 앞선 7회초 2사 1·2루에서 이정후는 바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시속 152.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한 방이 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까지 만들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김혜성은 2회 삼진, 5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에도 우익수 이정후 정면으로 아웃됐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7호 홈런이 나왔지만 웃지 못했다. 오타니는 3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12경기, 53타석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그러나 선발 야마모토가 6.1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고, 다저스는 결국 2-6으로 패했다. 최근 4연패다.
반대로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달렸다. 특히 올 시즌 다저스 상대 전적에서 4승1패로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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