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V리그 마지막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선택받은 ‘뉴페이스’는 두 명뿐이었다.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마무리된 여자부 트라이아웃에서 V리그 유니폼을 입은 낯선 선수는 흥국생명 옌시 킨델라(쿠바)와 현대건설 조던 윌슨(현대건설)으로 딱 두 명이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정관장은 2024~2025시즌 좋은 추억을 안긴 부키리치(세르비아)를 지명했다. 지난시즌엔 뛰지 않았지만 익숙한 ‘구관’이다.
2순위 현대건설과 3순위 흥국생명이 뉴페이스를 지명한 가운데 4순위 한국도로공사, 5순위 IBK기업은행, 6순위 GS칼텍스는 모두 재계약을 선택했다. 도로공사는 모마, 기업은행 빅토리아, GS칼텍스는 실바와 한 시즌 더 함께한다.
재계약을 선택한 세 팀의 외인은 V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장수’ 선수다. 모마는 여섯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빅토리아는 세 번째, 실바는 네 번째 시즌을 각각 보내게 된다.
이들이 좋은 기량을 갖춘 게 사실이나, 반대로 그 이상의 기량을 보인 자원이 없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실제 트라이아웃에 다녀온 한 구단 관계자는 “트라이아웃은 이제 그만하는 게 맞다. 큰 비용을 쓰고 실제 들어온 새 선수는 두 명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라고 지적했다.
그래도 뉴페이스 외인 가세로 전력 상승을 노리는 팀이 있다. 흥국생명이다. 지난시즌 기복이 심했고, 파괴력이 떨어졌던 레베카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흥국생명은 복수의 팀이 상위 ‘픽’으로 검토한 킨델라를 품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부키리치와 함께 후보에 있던 선수”라며 “요시하라 감독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아포짓 스파이커 쪽에서 확실한 전력 상승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조던 윌슨을 영입하는 ‘변칙’을 썼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아시아쿼터 메가를 데려오는 큰 변화를 선택, 어떠한 형태를 갖출지 지켜볼 일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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