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상대할 A조 3개 팀도 분주하다.
홍명보호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를 비롯해 유럽 플레이오프(PO)를 통과한 체코, , 아프리카 ‘복병’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조별리그 A조에서 경쟁한다.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건 멕시코다. 지난 7일(한국시간)부터 멕시코시티 훈련센터에서 자국리그(리가MX) 소속 20명을 소집했다. 내달 12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첫판 한 달가량 앞두고 이르게 발을 맞추는 셈이다. 5주간의 장기 소집 훈련으로 조직력과 팀워크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멕시코의 훈련센터도 해발 2240m에 있는 고지대다.
다만 선수 조기 차출을 두고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불참’하는 자원은 월드컵 출전이 불가하다고 으름장을 놓아 일부 구단과 갈등을 겪었다. 멕시코축구협회가 중재에 나섰고, 구단이 양보하면서 봉합되는 모양새다.
멕시코는 월드컵 전까지 가나~호주~세르비아와 세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A조에서 겨루는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국가를 고려한 스파링 파트너다.

A조 최약체로 꼽히는 남아공은 고지대 적응을 위해 베이스캠프를 해발 2434m에 달하는 멕시코 파추카를 선택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가 열리는 멕시코시티는 2200m 고지대다.
남아공은 오는 29일 요하네스버그에서 니카라과와 평가전을 겸한 출정식 치른 뒤 멕시코로 이동할 예정이다. 본선을 앞두고는 푸에르토리코와 최종 모의고사를 시행한다.
홍명보호의 조별리그 첫 상대인 체코는 PO를 거쳐 월드컵 본선행이 늦게 결정된 만큼, 불리한 조건을 안고 월드컵을 준비한다.
체코는 A조 4개 팀 중 유일하게 베이스캠프가 멕시코가 아닌 미국 댈러스에 있다. 체코의 조별리그 3경기 중 2경기는 멕시코에서 열려 이동 거리가 만만치 않다. 특히 멕시코 고지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체코도 미국으로 향하기 전 평가전을 겸한 출정식을 치르는 데 상대는 칠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내달 4일 미국 뉴저지에서 과테말라를 상대로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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