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두 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기에 사령탑을 경질한 사우디아라비아가 그리스 출신 게오르기오스 도니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도니스 감독을 새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7월까지다.

그리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인 도니스 감독은 A매치 통산 24경기(5골)를 뛰었다. 2024년부터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칼리즈를 지휘한 적이 있다.

그리스 파나티나이코스에서 프로 선수 생황을 시작했고 잉글랜드의 블랙번 로버스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허더즈필드에서도 활약했다. 선수 은퇴 이후 그리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2015년 알 힐랄 지휘봉을 잡으면서 사우디와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아포엘(키프로스),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 등을 거쳐 2021년 알 와흐다에 부임하며 사우디 무대로 돌아왔다. 최근까지 알 칼리즈 지휘봉을 잡는 등 사우디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마침내 지도자 커리어 처음으로 국가대표팀까지 지도하게 됐다.

앞서 사우디 대표팀 감독으로 두 번째 임기를 보내던 에르베 르나르(프랑스) 감독은 지난 17일 해임됐다.

사우디축구협회는 후임으로 도니스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알칼리즈 구단과 협상을 벌여왔다. 마침내 지휘봉을 맡기게 됐다.

사우디는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H조에 속해 스페인, 우루과이, 카보베르데와 겨룬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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