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LG 8-4로 꺾고 2연패 탈출
1군 복귀 노시환 홈런 기록
김경문 감독 “노시환이 좋은 기운 불어넣었다”
“선수들 모두 잘한 경기”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우리 4번 노시환이 좋은 기운 불어넣었다.”
노시환(27·한화)이 돌아왔다. 그동안의 부침을 날리는 시원한 홈런으로 1군에 돌아왔음을 알렸다. 그동안 제자에게 굳은 신뢰를 보냈던 김경문(68) 감독도 활짝 웃었다.
한화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8-4로 이겼다. 앞선 1,2차전서 패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LG의 추격을 뿌리친 끝에 승리하며 2연패서 벗어났다.

타선이 전체적으로 터진 가운데 노시환이 이날의 주인공이다. 4회초 스코어 균형을 맞추는 동점 홈런이자, 본인의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개막 직후 부침을 겪었다. 좀처럼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다. 지난 13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지난 주말까지 2군에서 보냈고, 21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리고 23일 엔트리에 정식 등록됐다. 등록 첫날부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활약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노시환에 대한 칭찬을 잊지 않았다. 그는 “우리 팀 4번타자 노시환이 복귀한 첫 경기부터 홈런을 쳐줬다. 팀에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줬다”는 말로 칭찬했다.
노시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요나단 페라자와 문현빈은 홈런을 기록했고, 이날 1군에 콜업된 황영묵은 시즌 첫 안타와 함께 2타점을 적었다.


사실상 불펜데이였던 투수진도 좋았다. 선발 등판한 황준서를 시작으로 김서현, 조동욱, 박상원, 정우주, 이민호, 잭 쿠싱이 총출동해 LG 타선을 4점으로 묶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 모두 잘한 경기”라며 “투수들도 타자들도 모두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단 전체에게 박수를 보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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