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생제르맹(PSG)이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4강)서 격돌한다. 김민재나 이강인, 둘 중 한 명은 결승으로 향한다는 의미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8강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4-3 승리했다. 1차전 원정에서 2-1 승리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두 경기 합계 6-4로 앞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다음 상대는 PSG. PSG는 8강에서 리버풀을 가볍게 제압했다. 홈, 원정에서 모두 2-0 승리하며 4-0으로 비교적 수월하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시즌 챔피언답게 이번시즌에도 파죽지세로 결승 진출을 노리는 상황.

바이에른 뮌헨과 PSG가 준결승에서 격돌하게 되면서 이번시즌에도 한국 선수 한 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에는 김민재, PSG에는 이강인이 있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 세 명이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2008~2009시즌의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결승전에서 활약했다. 2007~2008시즌에는 팀이 결승에 올랐으나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2010~2021시즌 다시 한번 결승에 진출해 활약했다.

2018~2019시즌에는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결승전에서 활약했지만 리버풀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시즌 이강인은 결승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는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엔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과 경기 출전,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김민재와 이강인 모두 현재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 중요한 경기에서는 빠지고 자국 리그에서만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다. 지난시즌 이강인이 그랬던 것처럼 팀이 결승전에 올라도 출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팀 성적은 좋지만 선수 개인의 비중이 아쉽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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