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스테이지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예고편 공개

꿈을 쫓는 일이 때로는 스스로를 갉아먹는 고통이 되기도 한다. 최근 공개된 tvN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의 예고편은 데뷔라는 막연한 희망을 붙잡고 살아가는 청춘의 서글픈 자화상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 “이제 그만하라고 해”… 외면하고 싶은 현실의 목소리

예고편은 주인공 황동만을 향한 주변의 냉혹한 시선으로 시작된다. “동만이가 데뷔할 수 있을 것 같냐”는 회의적인 물음 뒤로, 누군가는 “이제 그만하라고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현실적인 압박을 가한다. 10년째 작가 지망생으로 머물러 있는 그에게 세상은 격려 대신 ‘포기’를 권한다.

◇ “불안”과 “악바리”, 그리고 서글픈 자조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동만이 느끼는 감정은 오직 ‘불안’뿐이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는 대신 매일 아침 “어금니를 꽉 깨물고 죽기 살기로” 세상 밖으로 나선다. 특히 “잘나서 나를 증명할 수 없을 땐 망가져서 나를 증명한다” 는 대사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이의 처절한 자조를 보여주며 긴 여운을 남긴다.

◇ ‘천 개의 문’과 ‘닫힌 문’ 사이, 한 줄기 빛

모든 기회의 문이 열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성공한 감독을 바라보며 동만은 자신의 초라함을 실감한다. 그러나 절망의 끝에서 뜻밖의 순간이 찾아온다. 영상 말미, 은아가 동만에게 건네는 “시나리오 한 번 보여주세요” 라는 말은 굳게 닫혀 있던 그의 세상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될 것임을 암시한다.

이 작품은 사회가 규정한 ‘성공’의 잣대에 미치지 못해 스스로를 ‘무가치하다’고 느끼는 수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동만은 세상이 요구하는 증명이 아닌,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낼 수 있을까. 한편 첫 방송은 4월 18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볼수 있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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