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박재현의 전 배우자 한혜주가 무속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X의 사생활’ 2회에서는 이혼 3년 차인 박재현과 한혜주의 이혼 후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주는 딸을 등원시킨 뒤 신당으로 향해 한복 차림으로 나타나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한혜주는 “이곳은 내가 일하고 있는 신당이다”라고 소개하며 “2023년 12월 이혼과 동시에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귀신을 보는 등 전조 증상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금전적인 손실과 가정을 지키지 못한 것 모두 신의 길을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 남편 박재현은 한혜주가 신내림을 받은 지 1년이 지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박재현은 “처음 이야기를 듣고 엄청 놀랐다. 굿하는 곳도 따라가 봤지만 너무 힘들어하는 모습에 제대로 볼 수 없었다”며 당시의 복잡했던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현재는 한혜주의 삶을 이해하고 응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 시어머니 역시 며느리의 변화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전 시어머니는 “아들이 재연배우를 그만둔 것도 딸을 위해서였는데, 엄마가 무속인이 되어 손녀에게 ‘무속인 딸’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 것이 가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과거 시부모 봉양 문제와 딸의 수술 등 예민한 시기에 겪었던 갈등을 회상하며, 서로 다른 기억으로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 방영되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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