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가 대한민국 영화사상 최다 매출액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주말(20~22일) 동안 80만 3천여 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475만 7천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 명)과 ‘국제시장’(1,425만 명)을 제치고 국내 개봉작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달성 관객 수로는 역대 3위지만, 티켓 가액 상승으로 수익 측면에서는 이미 정점에 도달했다.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매출액은 1,425억 원으로 집계되어, 기존 1위였던 ‘극한직업’(1,396억 원)과 2위 ‘명량’(1,357억 원)의 기록을 모두 넘어섰다.

이 작품은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된 어린 임금 단종(박지훈 분)과 그를 지키려는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 및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역사가 기록한 비극적인 결말을 다루면서도, 그 과정 속에 녹아있는 인간애와 연대를 장항준 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주연 배우 박지훈의 안정적인 연기 변신과 유해진을 필두로 한 조연진의 탄탄한 연기 앙상블은 전 세대 관객을 아우르는 동력이 됐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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