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육군 군악대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일본 도쿄에서 비하인드 사진전을 개최하며 글로벌 팬심 공략에 나선다. 200억 원 규모의 세금 추징 논란 이후 첫 공식 행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연예계와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차은우의 활동 비하인드를 담은 사진전 ‘애프터이미지(Afterimage)’가 오는 28일부터 5월 12일까지 일본 도쿄의 중심가인 긴자에서 열린다. 지난 14일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된 이번 전시의 입장권 가격은 약 3만 7000원(4,000엔)이며, 현장에서는 다양한 굿즈(MD) 판매도 병행될 예정이다.

현재 차은우가 군 복무 중인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 대해 소속사 측은 “입대 전인 2024년 8월에 이미 계약이 완료된 프로젝트”라며 “약정된 일정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입대해 현재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며 2027년 1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차은우의 이번 일본 사진전은 최근 불거진 고액 세무조사 결과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차은우는 올해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약 200억 원 규모의 소득세 등을 추징 통보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국내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추징액 중 역대 최대 수준이다.

당시 세무 당국은 차은우가 모친과 설립한 법인을 실체가 없는 ‘페이퍼 컴퍼니’로 판단했다. 개인 소득세율(최고 45%)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기 위해 고의로 수익을 분산시켰다는 의혹이다. 특히 해당 법인의 주소지가 가족이 운영하던 장어집으로 등록되었던 사실이 밝혀지며 도덕성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

이에 차은우는 SNS를 통해 납세 의무에 대해 반성하며 “최종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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