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EX 2026’서 B2B용 부품 솔루션 첫 독립 전시
시장 특성에 맞춘 냉장·냉동·냉방용 컴프레서 라인업 소개
최고 수준 에너지 효율, 잦은 정전에도 충격 견디는 내구성 장착
‘메이크 인 인디아’ 전략…인도 현지 공장 가동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인도 시장에서의 ‘국민 브랜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MARC에 따르면 인도 에어컨 시장 규모는 지난해 61억 5000만 달러였다. 올해부터 연평균 15% 성장해 2034년 약 215억 9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LG전자는 빠른 경제 성장으로 현지 가전제품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판단했다.
LG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냉난방공조(HVAC) 전시회 ‘ACREX 2026’에 참가해 완제품 및 핵심 부품 등 종합 공조 솔루션을 소개했다. 올해는 기존 에어컨 및 공조 제품 전시존 외 처음으로 부품 솔루션 부스를 별도 마련해 B2B 핵심 부품 경쟁력을 높였다.

이번 컴프레서 신제품들은 불안정한 현지 전력 공급망과 기후 특성, 현지 당국의 에너지 효율 규제 등을 고려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냉장·냉동용 컴프레서 신제품은 정전에 의한 급정지 시 발생하는 충격 완화했다. 또한 고효율·소형화 설계로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달성과 냉장 공간을 더 확보했다.
이와 함께 인도 가정용 에어컨에 탑재되는 1~2RT(냉동 톤) 제품부터 상업용 에어컨에 주로 쓰이는 27RT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특히 상업용 제품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 규제 대응력도 갖췄다.
현지 시장에 특화된 HVAC 솔루션 ‘멀티브이 5(Muliti V 5)’도 선보였다. 제품은 혹서부터 혹한까지 다양한 인도의 기후대에서 안정 운전이 가능한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이다. 독자 개발한 인버터 컴프레서 기반의 3단 압축기술과 냉난방 운전 시 최적의 냉매량을 실시간 제어하는 기술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앞서 지난해 10월 LG전자는 인도법인 상장식에서 인도 국민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현지화 가전제품 생산을 위해, 올 하반기 가동을 목적으로 3번째 생산 기지인 스리시티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인도 LG전자 전홍주 대표는 “인도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혁신 부품 솔루션을 통해 기업 고객에게 신뢰받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 나아가 B2B 분야에서도 국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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