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동도서전 볼로냐 라가치상 크로스미디어 부문 선정

​​​​어린이 상상력에 AI 기술 접목해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

4월 볼로냐 아동도서전서 애니메이션·책 전시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T의 그림책 프로젝트 ‘상상금지!(No imagination allowed)’가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도서전인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주관 ‘2026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크로스미디어 부문 ‘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 해당 시상식은 아동 도서의 노벨상으로, 이번에 선정된 애니메이션 종이책은 4월 13~16일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상상금지’는 영유아동 전용 IPTV 서비스인 지니 TV 키즈랜드가 2024년 개최한 어린이 작가 공모전 ‘함께 그린 책 2: 내 친구 상상 동물’의 일환으로 기획한 사업이다. 어린이가 직접 그린 상상 속 동물을 AI 기술과 접목해 ▲종이책 ▲전자책 ▲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로 확장했다.

출품작 중 20개의 최종 선정작에 이경국 작가의 일러스트를 입혀 그림책으로 엮었다. 해당 도서는 지난해 5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과 밀리의 서재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또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레드독과 함께 AI 이미지 생성 기술과 전통 애니메이션 방식을 접목해 북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지니 TV에 단독 공개했다.

공모전 1차 선정작 50점도 AI 미디어아트 시리즈로써 지니 TV에서 선보였다. 이미지 생성 모델로 구현한 동물 그림에 어린이 목소리를 내는 AI 음성 생성 기술을 더해 ‘하늘을 나는 호랑이’ ‘무지개 꽃끼리’ ‘불사조 스핑크스’ 등을 소개했다.

키즈랜드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이달 20일부터 4월 16일까지 특집관을 운영, 시청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상상금지!’ 종이책을 증정한다.

한편, 키즈랜드는 최근 진행한 ‘함께 그린 책 3: 내 친구’ 공모전의 최종 결과를 오는 31일 발표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에게는 5월과 6월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인 AI 동화와 그림책에 작가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KT 최광철 IPTV사업본부장(상무)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아이디어를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로 발전시켜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키즈랜드의 우수한 IP들이 지니 TV를 넘어 여러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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